[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2년 신인선수와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롯데 구단은 1차 지명자인 이민석(투수)과 2차 지명으로 뽑은 선수 10명 등 총 11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민석은 개성고 출신 투수로 높은 타점의 강속구가 장점으로 꼽힌다. 구단은 "유연성을 갖춘 선수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2차 1순위로 지명한 서울고 출신 조세진(외야수)은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타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고교 3학년 시절 타율 5할 6리, 40안타, 5홈런 등을 기록하는 등 타격 솜씨를 자랑했다.
2차 2순위로 영입한 경북고 출신 진승현(투수)은 묵직한 구위가 돋보이는 선수로 빠른 시일 내 1군에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준비된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승현은 야구인 가족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진갑용 KIA타이거즈 배터리코치다. 진 코치는 부산고와 고려대를 나와 OB 베어스(현 두산)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서 오랜 기간 '안방 마님'으로 활약한 포수 출신이다.
이민석은 계약금 2억원을, 조세진과 진승현은 각각 1억3천만원과 1억2천만원에 팀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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