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사업 수장에 CJ ENM 출신인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4Dreplay)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자로 콘텐츠·플랫폼사업단 단장으로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CCO(전무)를 선임했다.
이 전무는 케이블 1세대 제작 PD 출신이다. 앞서 CJ ENM tvN 본부장과 방송콘텐츠부문장·미디어콘텐츠 부문장을 거쳐 CJ ENM 아메리카 대표까지 역임했다. 그러다 2020년 11월부터 스타트업 포디리플레이 CCO(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아이들나라사업단장에는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박종욱 전무를 선임했다.
콘텐츠·플랫폼사업단과 아이들나라사업단은 지난해 7월 조직개편에서 CEO직속으로 신설한 조직이다. 그동안 각 단장 자리가 공석이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채우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직책도 개편했다.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은 콘텐츠·플랫폼사업단CCO로, 같은 시기에 신설한 아이들나라사업단 단장은 아이들나라CO로 바꿨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올해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황현식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연결되는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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