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 중 한 명인 이대호가 새해를 맞아 의미있는 활동에 나섰다. 롯데 구단은 "이대호가 연고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타 1만2500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이대호가 지난 2006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그는 매년 행사에 직접 참여했으나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대호는 부산은행을 통해 기부했다. 전달식은 이날 부산은행에서 열렸고 '2022년 온세상 에너지복지 나눔 전달식'으로 명명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 16년 동안 이대화와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을 함께한 류현곤 '이대호 팬클럽' 회장이 대리 참석했다.
이대호는 구단을 통해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한 해를 행복하게 시작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올 시즌이 내게는 현역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된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더 나아져 야구장에서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6리(420타수 120안타) 19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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