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해를 맞이해 연고지역인 수원시 소재 학교 야구팀을 대상으로 후원 용품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7일 오후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구단은 "이날 행사는 팀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기념하고 연고 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2014년 창단됐고 2015년부터 KBO리그 1군 무대에 참가했다.
구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팀 사상 첫 통합우승도 함께 달성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숭용 구단 단장을 포함해 후원 대상 학교 야구팀 감독과 대표 선수 1명, 야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 용품은 약 2천만원 상당 경기구(시합구)다. 장안고, 유신고 등 고교 2개교와 매향중, 수원북중, 서호중 등 중학교 3개교, 신곡초를 비롯해 영통구, 팔달구, 장안구, 권선구 리틀 야구단에 각각 전달됐다.
구단은 또한 올 시즌 개막 후 연고지 수원시 엘리트 야구 활성화를 위해 연고지 아마추어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 무료 입장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단은 "오프시즌 동안에는 연고지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재능 기부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전달식에 참석한 뒤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연고지 학교 야구팀 활성화는 구단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자신의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무 유신고 야구부 코치는 "지난해(2021년) KT의 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연고 지역 학교에 매년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홍 코치는 "선수들이 경기구로 연습하며 좀 더 경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신의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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