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충전수명 연장과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쎄보모빌리티와 이엔플러스, 유시테크놀로지가 손을 맞잡았다.
쎄보모빌리티는 이차전지 제조기업 이엔플러스, 에너지 전문 벤처기업 유시테크놀로지와 '초소형 전기차 전용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쎄보모빌리티는 자사의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를 실증 차량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관련 데이터와 기술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와 유시테크놀로지는 에너지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난 '그래핀(Graphene)' 소재를 적용해 리튬 계열 배터리보다 화재 안전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어진 배터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충전시간을 단축시키고 주행거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이엔플러스 판교지점에서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와 박종성 이엔플러스 부회장, 김제은 유시테크놀로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관련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초소형 전기차를 포함한 E모빌리티(e-mobility) 업계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쎄보모빌리티는 전기 모빌리티 시대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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