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6분기 연속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TSMC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천381억8천만 대만달러(약 18조9천600억원)로 집계돼 6분기 연속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출은 1천553억8천200만 대만달러(약 6조7천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4%나 증가한 수준이다.
TSMC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18.5% 늘어난 1조5천874억 대만달러(약 68조6천4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TSMC의 생산 수주 규모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TSMC가 올해 가격 인상을 할 것"이라며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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