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에 따르면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한다.
그는 지난 며칠 간 숙고의 결과로 나온 진보정치 위기 타개책과 함께 향후 선거운동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정의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견에 앞서 심 후보는 오전에 당 지도부와 만나 대국민 메시지 내용을 최종 조율한 뒤 발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12일 저녁 선거운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 뒤 칩거에 들어가기도 했었으나 전날(16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하면서 사실상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기도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심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대에 머무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일정을 중단하고 쇄신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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