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JTBC 아침 뉴스의 간판 앵커인 이정헌(50) 기자와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한 안귀령(32) 앵커를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했다.
이 기자는 JTBC 사회1부 차장, 중앙일보 국제부 차장을 거쳐 최근까지 JTBC ‘뉴스 아침&’ 메인 앵커로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해왔다. 안 앵커 역시 지난 2016년부터 YTN 뉴스 프로그램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 기자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한 방송언론 국가인재 발표식에서 "자유·평등·공정·정의가 다시 강물처럼 흐르고 인권이 지켜지는 세상이 돼야 한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이 과제를 풀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28년 동안 방송기자, 도쿄특파원, 앵커 경험을 하며 정치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미력이나마 4기 민주정부의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앵커 또한 이날 발표식을 통해 " 뉴스를 만들고 전달하는 입장에서 이곳(정치)에 발을 딛는다는게 어떤 건지 알기에 솔직히 밤잠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며 "지난 6년 언론의 역할 위해 고민했지만 비정규직 신분의 앵커로서 현실의 벽은 높았다. 언론개혁과 구조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두 사람이) 우리 사회의 가려지고 안보이는 것들을 잘 비춰주셔서 국민에게 많은 사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들은 이 후보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 기자는 선대위 미디어센터 센터장으로, 안 앵커는 부센터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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