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네오위즈의 사령탑이 바뀐다.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기술 전문가가 대표로 선임된 점이 눈길을 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가 사임하고 배태근 기술본부장이 차기 대표에 오를 예정이다. 배태근 신임 대표는 김승철 대표와 함께 네오위즈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배태근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에서 DBA, 아키텍트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그동안 사업을 담당했던 임원이 네오위즈의 수장을 맡아왔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다. 이는 네오위즈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네오핀(NEOPIN)'을 선보이고 주요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한 P2E 게임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술 전문가를 앞세워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2017년말부터 4년여간 대표직을 역임해온 문지수 대표는 향후 네오위즈의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이끌 것으로 파악됐다. 네오위즈와 핵심 자회사인 게임온의 사령탑이 나란히 바뀌는 만큼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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