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야구 꿈나무를 위해 의미있는 활동에 나섰다. 허경민은 지난 15일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야로중,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그는 이날 야로중, 고교 야구부원을 위해 2천만원 상당 야구 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날 광주역시 광산구에 자리한 모교인 송정동초등학교도 찾았다.
허경민은 이자리에서도 1천만원 상당 야구 용품을 지원했다. 그는 두산 구단을 통해 "그동안 여러 선배들이 기부하는 모습에 좋은 전통을 꼭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야구 꿈나무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 성장해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 가는 주역들로 자랐으면 한다"고 응원메시지도 전했다.
허경민은 송정초, 충장중, 광주제일고를 나와 지난 2009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2012년 1군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1182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4리(3787타수 1114안타) 38홈런 467타점 10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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