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기업-대학 간 협력형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청년 미소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사업 공고는 이번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미소 프로젝트는 산업계 SW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 마련한 '민·관 협력기반 SW인재양성 대책'에 따라 신설된 기업-대학 협력형 SW인재양성 사업으로 구성된다. 각 사업별로 대학, 기업, 지자체, 협·단체 등 다양한 형태의 컨소시엄으로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공고되는 SW인재 양성 사업은 산업계와 청년들의 교육 수요에 맞춰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등에 직접 참여하고, 대학 또는 민간교육기관이 협력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우선, 기업이 대학 내에 'SW 인재 사관학교'를 설립하여 개발자를 직접 양성하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등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은 교육 인프라 제공 등으로 교육을 지원하며, 올해 4개의 기업-대학 컨소시엄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올해 4개 컨소시엄을 선발하는 '네트워크형 캠퍼스 아카데미' 사업은 지역 대학-기업-지자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지역 기반의 SW 아카데미이다. 대학은 컴퓨터 공학 이론 등 체계적인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기업이 운영하는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이 기업 맞춤형 실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취업도 할 수 있는 '기업 멤버십 캠프'도 운영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우수 중소·중견·벤처기업이 주관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SW개발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재직자들이 참여하여 현업의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적용하여 생생한 교육을 실시 후, 수료생의 50% 이상 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AI융합혁신인재 양성 사업을 신설하고 올해 5개 대학원을 선정한다. 대학은 기업과 함께 산·학 공동 AI융합 프로젝트(4년간, 대학당 10개) 발굴·연구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은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등에 직접 참여하여 고급 AI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별 추진계획 및 사업공고 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미소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의 청년의 미래를 함께 하겠다"며, "과기정통부는 산업계 및 지역 등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교육 지원을 공고히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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