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흥행에 힘입어 '폴더블폰 대세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가 전작 대비 디자인, 내구성, 폴더블 특화 사용성이 모두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며 "판매가 확대되면서 폴더블 대세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시리즈는 사용자 경험을 보다 강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유지한 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됐다"며 "갤럭시 에코 시스템 제품의 견조한 판매도 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부품 공급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시장은 부품 수급에 따른 불확실성과 비수기 진입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수요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기준을 한 단계 높여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평균판매가격(ASP)도 상승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휴대폰 7천200만 대, 태블릿 700만대를 판매했다. ASP는 253달러(약 30만원),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중반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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