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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웹툰, 잇따라 OTT 서비스…"K-드라마 인기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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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28일 공개…'머니게임'은 캐스팅 라인업 확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머니게임' 등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품들이 잇따라 영상화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서비스된다.

네이버웹툰은 28일 오후 5시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처음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190여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네이버웹툰]
[사진=네이버웹툰]

웹툰은 평범한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으며, 연재 당시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학교'라는 익숙한 배경에 '좀비'라는 소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웹툰은 최근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서도 연재를 재개했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에 참여한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또 다시 K-드라마가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네이버웹툰은 이와 함께 OTT 시리즈 '머니게임'의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했다. '머니게임'은 네이버에서 연재된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두 작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8부작 드라마다.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 속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속에서 참가자 8인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고 류준열, 아이유(이지은), 박정민, 박해준, 배성우 등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한재림 감독은 '머니게임'으로 첫 OTT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제작에는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을 이끄는 '스튜디오N'과 영화 '비상선언', '더 킹' 등을 제작한 매그넘나인이 맡는다.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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