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지난달(1월) 31일 SSG 랜더스를 시작으로 2022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시범경기에 앞서 스프링캠프가 시작됐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건 '스트라이크 존'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변경,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O는 오는 5일부터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올해 KBO리그부터 적용될 스트라이크 존과 관련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KBO 심판위원회(이하 심판위)는 지난달(1월) KBO 공식 야구규칙에 명시된 스트라이크 존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심판위는 이를 통해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크 존을 어떻게 적용할지 스프링캠프지를 돌며 각 구단 감독, 코치, 선수단에게 전달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심판위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을 비롯해 7일부터 28일까지는 이천에서 적응 훈련 시간을 가졌다. KBO는 "고척돔과 이천 등 2개 구장에서 모두 투구 트래킹 장비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훈련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1차 훈련을 마친 KBO 심판들은 각 구단 스프링캠프 현장으로 이동해 투수들의 실제 투구를 보고 판정하는 추가 훈련 기간을 거친다. 이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등 일정을 최종적으로 소화하며 정규시즌 돌입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스트라이크 존 개선을 통해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리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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