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10개 구단이 모두 선수 606명을 등록했다. 지난해 610명과 견줘 올해는 4명이 줄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LG 트윈스다. 총 64명이 소속 선수로 등록됐다. LG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스가 각각 선수 63명을 등록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62명, SSG 랜더스는 61명,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60명,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나란히 58명, NC 다이노스는 가장 적은 57명을 등록했다. 두산과 삼성은 신인 선수 6명을 등록 명단에 포함했다. 전 구단 통틀어 가장 많은 신인 선수를 등록했다.
포지션 별로는 전체 소속 선수 중 투수가 가장 많은 317명으로 52.3%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3명이 늘었다. 2021년 소속 선수 610명 중 투수는 314명으로 51.5% 비율이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투수를 등록한 구단은 키움으로 모두 36명이다. 투수에 이어 내야수가 126명으로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외야수 110명(18.2%) 포수 53명(8.7%) 순서다. 전체 포지션 중 지난해와 견줘 감소폭이 가장 큰 자리는 내야수다. 지난해 144명에서 18명이 줄어 12.5%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는 모두 50명이 등록돼 전체 소속 선수에서 8.3%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51명(8.4%)과 큰 차이는 없다. 신인 선수 역시 투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신인 선수 포지션별 숫자는 투수 32명, 내야수와 외야수 각각 7명, 포수 4명이다.
KBO는 "올해 소속 선수 등록 현황을 종합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모든 수치들이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소속 선수 등록 숫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코치는 4명 늘어났다. 올해 등록된 코치는 모두 251명이다. 지난해에는 247명이 등록됐다.
LG와 SSG가 가장 많은 31명, 키움이 가장 적은 17명의 코치를 각각 등록했다. KBO는 "소속 선수 연봉 집계가 끝나는 대로 추후 연봉 관련 분석 자료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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