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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安 단일화 논의에…"특별히 드릴 말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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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 묘역 찾아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등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발전을 위해 있는 거다. 언제나 국민과 국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13일) 안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말해도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굳건하게 가는 게 안철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윤 후보 측에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은 단일화 제안은 환영하면서도 국민경선을 통한 방식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이날 이 후보는 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공은 기리고 과는 질책하되 역사 한 부분으로 기억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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