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LED 사이니지에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세계적 디지털아트 플랫폼 업체 블랙도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LED 사이니지에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을 시작으로 디지털아트 플랫폼 탑재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블랙도브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고화질 디지털아트 감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400명이 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확보하고 있다.
LG 사이니지 고객들은 블랙도브의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한 조나단 맥케이브, 케네스 웨인, 메건 쳉, 프랑크 르페브르, 제이미 스콧 등 아티스트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블랙도브 모바일 앱에서 유료 구독하거나 구매한 디지털아트를 LG LED 사이니지에서 즐길 수도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시리즈명 LSAB)를 포함해 LG 케이블리스 LED(시리즈명 LSAA), LG LED 올인원(시리즈명 LAEC), 울트라 슬림(시리즈명 LSCB)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의 LED 사이니지로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서비스를 구현한다.
LG전자는 기업 로비, 갤러리 등 비즈니스 공간은 물론 고급 주택의 시네마룸 등에 설치되는 LED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예술 작품을 즐기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ED 사이니지는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으로, 예술 작품을 몰입감 넘치게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일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하기 용이하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분야와 폭넓게 협업하며 기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넘어서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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