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다리던 소식이 마침내 전헤졌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에서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은 아리엘 미란다가 한국으로 온다.
두산 구단은 "미란다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16일 알렸다. 미란다는 당초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지난달(1월) 말 한국으로 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미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던 체육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미란다는 밀접 접족자가 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란다는 14일 다시 PCR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와 출국할 수 있게 됐다.
미란다는 KE5036편을 이용해 17일 오후 3시 도착 예정이다. 그는 입국 후 정부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 7일째 PCR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확인시 8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미란다는 이후 울산에 마련된 두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권 재발급 문제로 곤욕을 치른 호세 페르난데스(내야수)는 취업비자가 나오는 대로 입국 절차를 진행한다. 구단은 "세부 일정 등이 확정되면 입국 날짜를 재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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