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1천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유니콘 기업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가 17일 KT로부터 약 1천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로써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시리즈 A와 시리즈 B에 이어 누적 투자금이 업계 최대 금액인 약 3천700억 원으로 늘어났다.
메가존클라우드 주주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로 메가존클라우드가 공식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진입했음이 확인됐다. 시리즈 C 완료 후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이번 KT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양사 간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 확보를 위해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시리즈 A와 시리즈 B에서도 주로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왔다. 세일즈포스를 포함해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BNK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은행 및 금융그룹은 물론,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등 국내 대표 IT 및 대기업에서 투자 받았다.
윤준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유치 외에 후속하여 약 5천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 라운딩을 올해 상반기 말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주요 통신 및 클라우드 사업자인 KT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뿐 아니라, 클라우드 플랫폼(PaaS) 및 솔루션(SaaS) 서비스 영역에서도 양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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