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 '화면 깜빡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일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22 일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에 가로로 선이 생기거나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정식 출시일은 25일로,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이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화면 깜빡임 현상은 주로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실행하는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뷰 전문 트위터리안 '골든 리뷰어'는 잠금 해제를 할 때도 화면 깜빡임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골든 리뷰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문 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하는 과정은 물론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도 화면이 깜빡인다.
사용자들은 화면 해상도가 WQHD, 화면 모드가 '내추럴'일 때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도를 FHD+로 낮추고, 화면 모드를 '비비드'로 설정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엑시노스2200이 탑재한 제품에서만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병행 탑재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2 울트라의 일부 엑시노스 2200 모델에서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설정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어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수정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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