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A12'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A12 출하량은 5천180만 대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단일 모델로 연간 5천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갤럭시A12가 처음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중저가 브랜드로 갤럭시A와 갤럭시J를 운영했지만, 지난 2019년 갤럭시A 시리즈로 통합한 바 있다.
2~4위는 애플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12가 4천170만 대로 2위에 올랐고, 아이폰13과 아이폰11이 각각 3천490만, 3천360만 대를 출하했다. 샤오미의 레드미 9A는 2천680만 대를 출하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폰12 프로 맥스, 아이폰13 프로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3 프로, 갤럭시A02가 '톱10'에 들었다.
주시 홍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톱10에 포함된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는 갤럭시A12보다 5배 높지만, 갤럭시A12는 단일 모델로 연간 5천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삼성전자 제품 중 가장 효율적인 모델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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