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 크림의 위탁업체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빼내 사적으로 연락한 사실이 확인돼 해고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이버 크림 직원이 여성 고객의 개인 정보를 빼내 사적으로 연락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크림 오프라인 지점에 판매할 상품을 맡겼을 당시 접수 직원이 상품 박스에 적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보고 개인적으로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 결과 해당 직원은 네이버 크림 소속이 아닌 크림이 서비스를 위탁한 업체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은 네이버가 만든 리셀 플랫폼이다.
네이버 측은 피해자 측으로 피해 사실 확인 후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직원을 징계 해고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크림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업체에 해당 직원이 근로계약서 상 항목을 어겼다고 판단해 해고조치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해 보상과 관련해서 "여러 각도로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림은 이후 접수 방식을 개선해 쇼룸 근로자가 판매자 연락처를 알 수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