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바이오테크 기업 보로노이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성장형 바이오 신약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Genotype Directed cancer(GDC)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해 선택적인 약물 설계의 새로운 방법론을 도약했다. 현재는 국내 최대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어, 연간 4천 개 이상의 신규 합성 화합물과 약 55만 개의 실험 데이터를 창출해 냈다.
![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바이오테크 기업 보로노이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성장형 바이오 신약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보로노이]](https://image.inews24.com/v1/d585229675959b.jpg)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로노이는 자체 개발 플랫폼으로 높은 선택성과 뇌전이율이 높은 암종 타겟에 관한 뇌혈관장벽 투과율을 자랑한다”며 “약물설계 강점을 두고, 데이터 알고리즘에 사이언스를 접목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신약개발 방식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부분(or 질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이나, 잘못된 바이오마커를 타겟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보로노이의 의약화학적 접근 설계는 낮은 위험도(low risk)에 높은 성공율 그리고 약물 설계 능력의 축적으로 조건부 허가와 빠른 기술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DC의 가치는 동종 기업의 성장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GDC 리딩 기업인 블루프린트는 전임상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설계 완성도(선택적)를 인정 받아 임상 진입 전부터 파이프라인 가치를 인정받았다.GDC 기반의 파이프라인은 전임상데이터와 임상단계(1상 이후)의 데이터 연관성이 높은 만큼 보로노이의 파이프라인이 전임상 데이터만으로도 차후 파이프라인의 성공률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강 연구원은 “2022년은 ORIC에 라이선스 아웃 한 EGFR Exon20 INS의 임상 진입에 이어 보로노이의 대표 파이프라인 C797S의 IND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보로노이의 EGFR C797S는 높은 선택성과 경쟁 약물 대비 높은 뇌장벽투과율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두 주자인 블루프린트의 C797S 약물 대비 2-3배 이상의 선택성과 2배이상의 뇌투과도를 자랑한다”며 “전임상 데이터 오픈 할 시에 가장 주목해야 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