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올해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 사업 규모가 최초로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공공SW사업에서 SW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9일 '2022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확정치는 전년보다 5.4%(3천122억원) 증가한 6조 592억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 4조 5천998억원 ▲상용SW구매 3천541억원 ▲ICT장비 1조 1천5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전년보다 25.6%(3천357억원) 증가한 1조 6천452억원이고,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관련 투자·구매 예산은 7천411억원으로 조사됐다.
SW구축 사업금액은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 4천85억원 ▲SW개발 사업 1조 6,22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 및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각 22건(0.28%)이다.
상용SW 구매는 총 6천430억원으로 전년(4천988억원)대비 28.9% 성장했다. 상용 SW 단독 구매 사업의 경우, ▲사무용SW 1천550억원 ▲보안SW 86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SW구축 사업 내 상용SW구매 금액은 2천889억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ICT장비 구매 사업은 ▲컴퓨팅장비 8천94억원 ▲네트워크 장비 2천363억원 ▲방송장비 596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6천452억원으로,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총 7천41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정보보안 서비스 4천792억원 ▲정보보안 제품 1천920억원 ▲물리보안 제품 488억원 ▲물리보안서비스 21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지속 성장한 결과, 최초로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공공SW사업에서 SW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민간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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