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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에 상승…2740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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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과 유가 하락 영향 등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2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3포인트(0.73%) 오른 2749.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9% 오른 2745.62로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3포인트(0.73%) 오른 2749.39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3포인트(0.73%) 오른 2749.39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7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0억원, 1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삼성SDI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카카오, 기아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4.65(0.27%) 오른 3만4955.89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6포인트(0.71%) 오른 4575.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60(1.31%) 오른 1만435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30년물과 5년물 장단기 금리차 역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증세 부담에도 주식분할을 발표한 테슬라(8%) 급등 효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기대감 재확대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59%) 오른 932.55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천보, 카카오게임즈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제약, HLB, CJ ENM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 오른 1천227.3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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