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즈 위드 SAP'를 도입하고, SAP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MS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에 도입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사가 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오픈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기존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고급 분석 등의 지능형 기술이 탑재돼 완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클라우드 ERP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밖에 인사관리(HR) 업무에 필요한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 판매 운영 전략 및 공급망을 지원하는 'SAP IBP',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통합하는 'SAP BTP'가 지원된다.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SAP는 IT 환경 일부를 MS 애저로 마이그레이션한다. 특히 애저에서 실행되는 '라이즈 위드 SAP' 운영에 중요한 내부 비즈니스 시스템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플로리안 로스 SAP 최고 디지털·정보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SAP의 중요내부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보안, 유연성 및 확장성이 개선됐다"면서, "앞으로 SAP는 해당 클라우드를 도입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에 성공한 모범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샬롯 야코니 MS 커머스·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은 "애저에서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 기능을 활용하면, 자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해당 솔루션을 고객과 공유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민첩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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