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이달 중순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수명이 줄거나 고속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31일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7 사용자들은 최신 운영체제 워치OS 8.5로 업데이트한 뒤 고속충전이 안 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7에 45분 만에 0%에서 85%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하지만 OS 업데이트 후 고속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애플워치7 [사진=애플]](https://image.inews24.com/v1/b3334ffbe86df2.jpg)
당초 고속 충전 문제는 벨킨의 부스트차지 프로 충전기 사용자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충전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OS 8.5와 함께 배포됐던 iOS 15.4는 업데이트 후 아이폰 배터리 수명이 줄었다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전과 비교해 배터리 수명이 반 이상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IT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오류를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은 일단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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