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19억 달러(약 2조3천억원)에 반도체 스타트업 '펜산도'를 인수한다. AMD는 올들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업체 자일링스 마무리 하는 등 인수·합병(M&A)으로 세를 키우고 있다.
AMD는 4일(현지시간) 이같은 인수 계획을 밝혔다. 펜산도는 데이터센터의 중앙처리장치(CPU) 등 메인 프로세서의 부하를 덜어주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AMD는 이 인수를 2분기 중 마무리 할 예정이며 펜산도 경영진도 AMD에 합류할 예정이다.
AMD는 CPU 시장에서 인텔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M&A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자일링스를 350억 달러(약 45조5천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는 AMD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과 관련이 깊다. AMD는 이번 인수로 서버용 반도체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펜산도는 칩, 소프트웨어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이 입증된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