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팡이츠서비스가 업계 최저 수준 보험료의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고 6일 발표했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파트너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며, 사고 발생 시 대인보상과 대물보상 모두 가능하다.
현재 업계에 도입된 이륜차 시간제 보험은 배달수행 시간과 관계없이 최초 1시간 동안 보험료가 과금되거나 보험료 산정기준 단위가 10분으로 돼 있어, 배달수행 시간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배달파트너의 시간제 보험 가입 기피 원인을 분석하고 배달 시간을 보험사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쿠팡이츠서비스가 이번에 도입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수행시간을 분당 측정하고 이를 보험사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실제 배달수행시간에 대한 보험료가 산정된다.
또 현재는 운전자가 가입한 의무 보험의 보험사가 제공하는 유상운송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지만, 쿠팡이츠서비스가 도입하는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은 의무형 보험의 보험사에 관계없이 누구든 가입할 수 있어 배달파트너의 불편이 최소화됐다.
쿠팡이츠서비스 측은 "배달 파트너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보험사와 적극적으로 논의해 온 결과, 업계 최저 수준 보험료의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부업으로 짧은 시간 배달하는 배달 파트너들도 실제 배달수행 시간에 대한 유상운송보험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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