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교보증권은 7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따른 해외 가맹점 거래액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천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해외 가맹점은 2019년 기준 100개 이상 확보했다"며 "2019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에도 전년 대비 58% 증가한 3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 해외가맹점 거래가 반영돼 커버리지 확장 효과가 예상된다"며 "기존에 확보했던 익스피디아(Expedia), 호텔스닷컴(Hotels.com), 트립닷컴(Trip.com) 등 리오프닝 관련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3% 증가한 8천593억원, 영업이익은 26.2% 늘어난 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급결제(PG) 부문 매출은 해외 가맹점 추가 확보와 리오프닝 관련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성장,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온라인 쇼핑의 성장이 지속되며 15.2%의 증가를 예상한다"며 "온라인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매출은 자사 PG 성장과 네이버페이, 11번가, 이베이, SSG 등 가맹사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18.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온·오프라인연계(O2O) 매출은 하반기 외부활동 정상화에 따른 페이코오더 연계 식권과 캠퍼스존 결제 증가로 31% 증가를 기대한다"며 "개발자 충원을 위한 인건비 증가로 판관비가 상승했지만, 마진율이 높은 PG 부문 내 해외 가맹점 비중 증가와 온라인 VAN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26.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6.3%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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