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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기업용 PC 시장 정조준…노트북·데스크톱 등 신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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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튜드·옵티플렉스·프리시전 등 신제품 라인업 공개…옵티마이저 최신 업데이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올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용 노트북과 데스크톱 신제품 라인업을 내놓으며 기업용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델은 7일 비즈니스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와 세계 1위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등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와 함께 프리미엄 모니터, 주변기기를 공개했다.

델은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5G 및 인텔 와이파이(Wi-Fi) 6E 등의 최신 연결 옵션을 탑재했다.

델 래티튜드 9430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래티튜드 9430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래티튜드 9430'은 동급 최고의 스크린 대 본체 비율과 16:10 화면비를 갖춘 세계에서 가장 작은 14인치 기업용 노트북이다. 투인원(2-in-1) 모델로도 출시되며, 새로운 FHD 카메라가 탑재돼 보다 선명한 화상 회의를 지원하며, 세련된 그레이 계열의 '메탈릭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16:9 비율의 13.3인치형 프리미엄 모델로서 역대 델의 기업용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출시됐다. 967g의 가벼운 무게감으로 높은 휴대성과 내구성을 갖추는 동시에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포트가 탑재됐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래티튜드 7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더 높은 프로세서 성능과 DDR5 메모리 옵션을 제공하며, 방열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구동 소음도 감소시켰다.

델 프리미어 충전식 액티브 펜은 블루투스 기반의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래티튜드 투인원 제품과의 페어링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델은 상반기 중에 래티튜드 3330과 5000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델 옵티플렉스 신제품 역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성능과 기능성을 끌어올렸다. '옵티플렉스 3000 씬 클라이언트'는 델 씬(Thin) OS를 탑재하고 우수한 보안을 갖춘 기업용 PC다. 델 클라우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최적화된 델 씬OS, 델 하이브리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옵션을 갖춘 우분투 리눅스,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 등 3가지 운영 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

냉각팬을 제거한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용해 저소음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스탠드 및 마운트와 호환돼 유연하게 업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4K 해상도에서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여 용이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TPM 2.0, 표준 보안 잠금 슬롯, 자물쇠 고리, 침입 탐지 스위치 등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옵티플렉스 7000 마이크로'는 최신 DDR5 메모리와 최대 4개의 독립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12세대 인텔 코어 내장형 그래픽이 내장돼 대규모 워크로드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USB 3.2 젠 2x2 타입 C 포트가 탑재돼 최신 주변기기와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한다. 또 유연한 마운팅 옵션을 제공해 모든 업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베젤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 공구 없이도 간편한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옵티플렉스 7400 올인원'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다양한 인체공학적 스탠드를 통해 편안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올인원 PC로 최신 AMD 그래픽 옵션을 통해 그래픽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TUV 인증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탑재된 패널은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며, 새로운 FHD, FHD IR 카메라가 탑재돼 조명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고품질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델 프리시전 547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프리시전 547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전문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델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도 함께 선보였다.

'델 프리시전 5470'은 14인치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서 작고 얇은 폼팩터와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최대 12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64GB DDR5 메모리, 4TB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RTX A1000 그래픽스 또는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5인치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인 '프리시전 5570'과 17인치형 '프리시전 5770'도 함께 공개했다.

'델 울트라샤프' 32인치형(U3223QE) 또는 27인치형(U2723QE) 4K USB-C 허브 모니터는 델 최초로 IPS 블랙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일반 사무전문가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풍부한 명암비, 딥 블랙 효과와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듀얼 모니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번에 델은 16:10 비율의 '델 울트라샤프 30 USB-C 허브모니터(U3023E)'도 함께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넓은 색상 범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컴포트뷰 플러스'가 탑재돼 눈의 편안함을 유지하고, 멀티태스킹 기능 및 다양한 연결 포트를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린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내장형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도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델은 AI와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 배터리 수명, 오디오 품질 및 연결성을 자동 세팅하는 델 옵티마이저 소프트웨어를 제품에 적용해 기업용 PC 포트폴리오를 혁신한 바 있다.

델 옵티마이저는 새로운 지능형 프라이버시 기능을 지원해 누군가가 스크린을 엿보는 경우를 인지해 자동으로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숨겨준다. 또 사용자가 화면에서 눈을 떼면 화면이 자동으로 어두워져 전력 사용을 줄이고 데이터를 보호한다.

2개의 유선 또는 무선망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동시 멀티-네트워크 연결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버퍼링은 줄이면서 최대 30% 적은 지연시간을 구현한다. 아울러 혁신적인 소음 제거 기능을 지원해 화상회의 중 사용자의 주변 소음을 감지해 원치 않는 배경 소음을 줄여주거나, 다른 참석자 측의 배경 소음을 줄여줄 수도 있다.

델은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업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용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보안에 힘쓰고 있다. 델은 OS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보안 기능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한다. 새로운 래티튜드 제품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된 후에 바로 OS 복원을 지원하는 '셀프-힐링 이미지 리커버리' 기능이 탑재됐다.

김경진 한국 델 총괄사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이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직원들이 업무 시에 장소를 이동해도 생산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며 "델의 최신 커머셜 포트폴리오는 협업, 인텔리전스 및 보안에 초점을 맞춰 현재는 물론, 미래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원활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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