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4조3천423억원, 영업이익은 24.1% 줄어든 2천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약 52% 감소한 1천632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니켈,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상당수 배터리 공급 계약은 국제 원자재 가격 움직임과 연동하게 돼 있어 타격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공식 실적 발표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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