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과 네오플 등을 아우르는 지주사 엔엑스씨의 실적이 공개됐다.
엔엑스씨(대표 이재교)는 8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 3조7천146억원, 영업이익 1조1천22억원, 당기순이익 1조4천7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 19.5% 가량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9.7% 늘었다.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의 경우 지난해 연매출 1조9천334억원, 영업이익 4천981억원, 당기순이익 4조5천2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9%, 21.4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04.93%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배당금과 금융자산 처분 손익을 포함한 기타 수익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대출한 1조6천961억원을 지난해 10월 조기상환한 사실도 함께 공시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넥슨이 빌린 자금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매물을 찾지 못해 다시 상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의 핵심 자회사이자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대표 노정환)은 지난해 매출 7천611억원, 영업이익 5천958억원, 당기순이익 9천3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7%, 21.0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8.84% 증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