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CJ제일제당 사료법인,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생산규모 10배 ↑"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호치민시에 1300㎡ 규모 준공…자체 브랜드 '미트 마스터' 생산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케어(Feed&Care)'가 베트남 사업 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 'Feed&Care'는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縣)에서 'CJ구찌 냉장육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돼지(비육돈) 사육두수 기준으로 베트남 2위 기업인 CJ Feed&Care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사료, 축산, 육가공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약 1천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비롯,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유통체계)에 기반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앞으로 CJ Feed&Care가 2020년 선보인 베트남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Meat Master)'의 냉장∙신선육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규모는 연간 약 8천200톤으로, 공장 가동 이전에 비해 10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CJ Feed&Care 베트남 호치민 육가공 공장 [사진=CJ제일제당]
CJ Feed&Care 베트남 호치민 육가공 공장 [사진=CJ제일제당]

아울러 구찌 냉장육 공장은 현지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유해물질 관련 공신력있는 글로벌 인증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 스위스 소재 다국적 인증기관)인증과 베트남 HACCP인증도 취득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중국과 유럽(EU)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전체 육류 시장은 약 20조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초대형 시장이다. 베트남 육류 유통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국민 소득의 증가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축산 전문기업인 CJ Feed&Care 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 콜드체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CJ Feed&Care는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미트 마스터 제품의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말까지 베트남 전역에 걸쳐 Coop마트와 BigC 등 주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천여 개 소매점포에 입점하고, 재래시장 경로에서도 프랜차이즈형 정육 매장인 'CJ포크샵(Pork Shop)'을 200여개 개설할 계획이다.

CJ Feed&Care 관계자는 "이번 구찌 냉장육 공장 완공은 CJ Feed&Care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료∙축산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미트 마스터 제품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7월 출범한 CJ Feed&Care는 지난해 연간 약 2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료∙축산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CJ제일제당 사료법인,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생산규모 10배 ↑"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