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카운트 다운이다.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이용규(외야수)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14일 기준으로 1995안타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5안타를 더하면 2000안타 고지에 오른다.
이용규가 해당 기록을 달성한면 KBO리그 역대 15번째 주인공이 된다. 그는 덕수정보고를 나와 200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됐다.
이용규는 지난 2004년 4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KIA 시절이던 2013년 4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00안타를 돌파했고 한화 이적 후인 2016년 8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전에서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용규의 안타는 꾸준하다. 그는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뛴 17시즌 중 14시즌(2022시즌 제외)에서 100안타 이상 쳐냈다. 2006시즌에는 154안타로 해당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소속팀 주장이자 최고참으로 2000안타 외에도 2500루타, 400도루 등 올 시즌 다양한 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용규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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