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 품질 이슈로 1분기 충당부채를 반영, 향후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품질 저하 이슈는 2020년 중반 일부 기간에 생산된 제품으로, 2021년 집중적으로 사용한 환경에서 발생했다"며 "1년 이상 사용 이후 품질 저하 이슈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램 공정상 일부 변화로 생긴 문제"라며 "2019년에서 2020년 수요와 공급이 급격히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정상 변경이 있었고, 특정 기간에 생산한 제품에 문제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일부 D램 제품의 품질 저하 현상에 따른 비용을 회계상 인식하기로 했다. 1분기에 3천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판매보증충당부채를 반영했다.
SK하이닉스는 일회성 비용과 관련해 "1분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비용을 인식했으며, 이에 따른 비용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모든 제품에 대해 더욱 철저히 품질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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