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LCD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지만,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CD 가격은 작년 말부터 인하가 시작돼 올해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사는 수급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하이엔드 비중이 IT 매출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는 안정적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이엔드 포지션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CD 수요는 둔화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봤다.
LG디스플레이는 "IT용 LCD는 B2C의 경우 코로나 특수가 감소하면서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B2B 수요는 소폭 성장하겠지만, 거시 경제 영향으로 예상보다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수요 규모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성장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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