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애플이 하반기에 선보일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모델에 화면을 움푹 파는 '노치' 대신 카메라 모듈 부분만 구멍으로 뚫는 '펀치홀'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폰아레나 등은 IT 크리에이터 사란 바이트의 게시물을 인용해 아이폰1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진을 공개했다.
웨이보에서 처음으로 유출된 사진을 보면 아이폰14프로에는 알약과 원 모양으로 화면에 구멍을 내는 펀치홀 방식이 적용됐다.
다만 이는 프로 모델에만 한정되며 기본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맥스는 전작 아이폰13처럼 노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에서부터 노치 디자인을 채용해 최신작 '아이폰13'까지 적용했다.
최근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화면 몰입감을 키우기 위해 펀치홀 디자인을 주로 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노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던만큼 아이폰14프로에 펀치홀을 적용한다면 디자인 변화가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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