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한국엡손이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 덕분에 지난해에도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9일 IT 시장분석기관인 IDC 발표에 따르면 엡손은 지난해 한국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제품 출하량 기준 점유율 37.3%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시장 점유율이 27.8%였던 점과 비교해 1년 새 9.5%P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북스캐너 'ES-580W'와 문서 스캐너 'DS-770II', 'DS-970'의 인기 덕분으로 분석된다.
북스캐너 ES-580W는 스마트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고객들, 두꺼운 책을 스캔해 e북 형태로 태블릿 PC에 넣어 다니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PC 연결이 필요 없어 사용이 편리하며 일 최대 4천 매 스캔이 가능한 내구성과 분당 최대 단면 35매, 양면 70매를 인쇄하는 고속 작업이 특징이다. 4.3인치(10.9cm)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최대 100매 대용량 급지 지원, 엡손 스캔 스마트 등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활용도가 높다.
문서 스캐너 DS-770II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사무 공간에서 활용하기 용이한 모델로 계약서를 비롯한 서류 스캔 업무가 많은 금융권 고객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작은 명함부터 A3 크기의 원고, 플라스틱 카드, 봉투 등 다양한 사이즈와 무게의 용지 대응력이 우수하다.
문서 스캐너 DS-970는 OMR 카드를 사용하는 학교, 학원 등 교육 기관의 수요가 높은 모델이다. 분당 최대 단면 85매, 양면 170매의 빠른 스캔 속도는 물론 초음파 이중 급지 감지 기능을 탑재해 시험 답안지 스캔 누락을 예방한다.
엡손은 1986년 8월 세계 최초로 개인용 이미지 스캐너를 출시한 후 포토, 필름, 책, 문서를 쉽게 스캔하는 평판형 스캐너부터 휴대용 스캐너, 급지 평판형 스캐너, 급지형 스캐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점이 인정받아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 만족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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