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 때문이다.
11일 LG생활건강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한 1조 6천450억원, 영업이익이 52.6% 감소한 1천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영향 제외 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했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었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화장품) 사업 성장은 어려웠으나,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중국 시장에서 대도시 봉쇄 등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한편 북미 뷰티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달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높여 나가며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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