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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Q 컨센서스 상회…부동산 수익 가시화-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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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중소형사 대비 차별화한 실적 흐름 전망"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대신증권에 관해 부동산 수익이 가시화되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타 중소형사 대비 차별화된 연간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업황 둔화로 증권의 부진을 부동산 사업이 메꾸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의 약진이 돋보이지만,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하락 방어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는 그룹사가 진행해온 부동산 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국면으로 관련 수익이 연간에 걸쳐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나인원한남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일회성 이익을 기대해볼 만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진해해온 부동산 사업의 성과도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17일 대신증권에 관해 타 중소형사 대비 차별화된 연간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대신증권 본사. [사진=대신증권]
NH투자증권은 17일 대신증권에 관해 타 중소형사 대비 차별화된 연간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대신증권 본사.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904억원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35.1% 줄어든 871억원, 순이익도 31.9% 감소한 662억원을 올렸다.

윤 연구원은 "전통 IB(ECM)의 급격한 성장과 계열사 배당금 확대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약 100억원)과 코스닥 2개사의 상장을 주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WM 수수료 손익은 20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2분기(215억원)에 근접했다"며 "계열사(F&I·저축은행) 배당금은 290억원으로 확대됐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채권운용은 부진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잔고가 1조원 미만으로 타사 대비 운용 손실은 적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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