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더 샌드박스'가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과 파트너십을 맺고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메타버스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에 스튜디오드래곤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한 K-드라마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IP와의 협업 콘텐츠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인기 드라마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캐릭터, 의상, 소품 등 아바타 액세서리와 게임 아이템 등을 NFT로 제작 발행한다.
2016년 설립된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대표 드라마 기획 및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드라마들을 기획, 제작, 배급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스위트홈', '사랑의 불시착', '경이로운 소문', '유미의 세포들', '갯마을 차차차', '미생', '마인', '빈센조', '호텔 델루나', '비밀의 숲', '또 오해영' 등이 있으며, 지난해부터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를 활용한 NFT 상품 발행 등 디지털 IP 사업을 적극 전개해오고 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사는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 더 샌드박스 K콘텐츠 팬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봉열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IP 사업국 국장은 "K콘텐츠 전문관인 케이버스(K-Verse)를 구축하는 등 한류 영향력에 관심이 많은 더 샌드박스와의 협력이 무척 기대된다"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K-드라마를 사랑하는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더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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