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력 행위로 물의를 빚은 한규식 NC 다이노스 코치에 10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O는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 있는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었다.
상벌위는 이 자리에서 한 코치에 대해 심의했다. 한 코치는 지난 3일 같은 팀 소속 코치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NC 구단은 12일 한 코치와의 계약 해지 승인서를 KBO에 제출했다. 상벌위는 KBO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한 코치에게 100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다.
KBO는 상벌위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NC 구단이 제출한 코치 계약 해지도 승인했다. 해당 징계는 향후 한 코치가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복귀할 경우에 적용된다.
KBO는 "이번 제재 대상이 된 행위 외에 제재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행위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올 시즌 힘든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16일 기준 12승 26패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9위로 처져있다. 이동욱 감독이 성적 부진과 팀내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11일 계약해지됐고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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