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LG 트윈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 중 한 명인 김현수(외야수, 내야수)가 개인 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
김현수는 20일 기준 개인 1993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2000안타까지는 7개를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시즌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 현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최초다. 이후 올 시즌 이용규(키움 히어로즈)까지 모두 15명 있었다.
김현수가 안타를 7개를 더할 경우 통산 16번째이자, LG 소속 선수로는 이병규(현 LG 코치), 박용택(현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정성훈에 이어 4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06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쳤고 2014년 4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현 키움) 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의 개인 최다 안타는 2020시즌 기록한 181개다.
2008시즌과 2009시즌에는 각각 168, 172안타로 두 시즌 연속으로 최다 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현수는 또한 데뷔 3년 차였던 2008시즌부터 2021시즌까지(2016~2017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12시즌 동안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개인 2000안타 달성과 함께 13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현수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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