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중열(포수)과 조세진(외야수)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정보근(포수)과 신용수(내야수)가 빠지고 대신 안중열과 조세진이 1군에 등록됐다.
정보근은 최근 타격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최근 출전한 10경기 타율이 1할5푼8리(19타수 3안타)에 그쳤다.
안중열은 올 시즌 개막 후 첫 1군 등록이다. 그는 지시완과 함께 롯데 '안방마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꼽혔으나 서튼 감독은 지시완과 정보근 카드를 주로 활용했다.
서튼 감독은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중열에 대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며 "오늘(21일) 선발 등판하는 박세웅과 호흡이 좋다. 적절한 타이밍에 1군 엔트리로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중열은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쓰고 박세웅과 배터리를 이룬다. 안중열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68타수 19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도 이날 마무리 김강률(투수)이 1군 엔트리로 왔다. 그를 대신해 박정수(투수)가 퓨처스로 이동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6경기에 등판해 17.1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강률에 대해 "경기 상황을 봐서 부담없을 때쯤 맞춰 마운드로 나갈 수 있다"며 "(김)깅률이가 좋았을 때 모습이 나오면 확실히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최근 선발투수들은 잘 던지고 있는데 타선에서 경기 초반 점수가 잘 안난다"면서 "양석환이가 1군에 복귀하고 그런다면 좀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전날 롯데전 패배(0-4 패)까지 5연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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