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제조업의 데이터 가시성을 강화하는 신규 솔루션을 내놨다.
구글 클라우드는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Manufacturing Data Engine)'과 '매뉴팩처링 커넥트(Manufacturing Connect)' 솔루션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 조정을 통해 ▲제조 분석·인사이트 창출 ▲예측적 유지보수 ▲기계 이상 탐지 등 제조업이 직면한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오늘날 제조업은 공급망 변동성, 구매자 행동 변화 등의 요인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가트너(Gartner) 조사에 따르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도입한 제조 기업은 21%에 불과했다.
데이터를 생산 규모에 맞게 활용하려면 중앙에서 단절된 데이터세트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직원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석 솔루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은 데이터 처리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다. 매뉴팩처링 커넥트는 리트머스 오토메이션(Litmus Automation)과 공동 개발한 공장 에지 플랫폼(Edge Platform)이다. 250개 이상의 머신 프로토콜로 구성된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로 신속하게 연결한다.
한스 탈바우어(Hans Thalbauer) 구글 클라우드 공급망·제조 산업 부문 총괄은 "새로운 제조 솔루션은 데이터 과학자의 도움을 받거나 추가적인 통합 코드 작업 없이 엔지니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며 "기업의 인력 혁신 추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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