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호국보훈의 달을 더욱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각 구장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 처장은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야구회관에서 만났다. 허 총재와 박 처장은 이날 환담에서 참전용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BO와 각 구단은 그동안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과 함께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초청과 시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도 태극기 색깔을 상징화한 특별 제작 패치를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연전 기간 동안 KBO리그 전 선수가 모자와 헬멧에 부착할 예정이다.
KBO와 "앞으로도 보훈처와 함께 긴 안목으로 다양한 행사를 정성들여 준비할 계획"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더 깊이 야구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고 국가유공자 초청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6월부터 각 구단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다. KT 위즈,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 10개 팀 선수 모두 특별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초청과 군악대 연주, 추모 행사 등이 6월 동안 각 구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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