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가상공간에서 도심항공교통(UAM)과 특수목적차량(PBV)을 시승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30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뜻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주 이용자는 MZ세대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제페토'와 함께 '다운타운(미래)' 월드 내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가상공간을 구축해왔다. ▲도심항공교통(S-A1) ▲목적 기반 모빌리티(S-Link) ▲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S-Hub)와 같은 가상공간 및 콘텐츠를 구현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실제 내외관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는 미디어월을 통해 BTS와 협업한 아이오닉 캠페인 필름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차 업사이클링 의류 컬렉션 '리스타일'의 착용 과 구매 또한 가능하다.
건물 옥상에서는 S-A1 시승 체험이 가능하도록 연계 설계돼 있다. 파티룸, 헬스케어 클리닉, 푸드 트럭의 3가지 콘셉트로 구현된 S-링크(Link) 탑승 체험이 가능하다. S-허브(Hub) 역시 내부 공간 체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 콘텐츠 공개 기념으로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내에서 BTS 콘텐츠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SNS채널에 업로드하는 '아임 온 잇(I'm on it)'챌린지도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에서도 브랜드, 신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하여 다양한 신규 공간 및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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