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KT 위즈 전력에세 제외된 강백호(내야수)가 다시 돌아왔다. 그는 지난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강백호에게는 다소 늦은 올 시즌 출발이다. 그는 이날 KIA전에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아직은 경기 감각을 되찾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부상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4타석 모두 배트에 공을 맞췄고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강백호는 다음날인 5일에도 같은 타순에 자리했다.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전날과 달리 두 차례 삼진을 당하면서 타구는 내야를 벗어니지 못했다.
강백호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디. 타순은 KIA전과 달리 조정됐다. 지명타자 겸 3번 타순에 나온다.
두 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현장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강백호에 대해 "지켜봐야 하고 좀 더 기다려야한다"며 "(강백호는)갖추고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팀들과 한 번씩은 만나야 한다. 한 바퀴 정도는 돌아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또한 7일 키움전에 심재민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이유에 대해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허리가 조금 좋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이 들어간 투수들의 휴식일과 등판 일정이 정해져있는 부분이 있어 심재민을 선발로 냈다"고 설명했다.
좌완 심재민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날 경기 전까지 17경기에 등판해 16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3.38이라는 성적을 냈다. 기록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중간계투로 나왔고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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