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이노텍이 '체크인 메시지'를 통해 신입사원에게 특별한 첫 출근 이벤트를 진행했다.
8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첫 출근을 한 신입사원 140여 명은 "사랑하는 아들, 입사와 첫 출근 축하한다", "오늘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는데, 걷는 발걸음마다 행운이 깃들길 엄마는 늘 기도할게. 사랑하고 고맙다 우리딸" 등 부모님으로부터 응원 메일을 받았다.
이같은 깜짝 이벤트가 가능했던 건 자녀들의 첫 출근 직후 LG이노텍이 부모님들에게 보낸 '체크인 메시지' 덕분이다. LG이노텍은 "훌륭한 인재로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 LG이노텍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사업부장의 약속이 담긴 문자와 함께 부모님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자녀의 새 회사메일을 안내했다. 가족과 입사일을 기념할 수 있도록 케이크 교환권도 함께 준비했다.
'체크인 메시지'는 신규 입사자들의 순조로운 적응을 위해 LG이노텍이 마련한 '온보딩(On-boarding) 프로세스' 일환으로,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자녀가 첫 출근을 무사히 했을지 궁금해하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고, 첫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에게 용기를 주고 긴장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이노텍은 새 구성원이 되는 모든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체크인 메시지' 발송 대상을 신입사원에 이어 경력사원 가족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CEO와 선배사원들이 직접 합격 소식을 전하는 영상, 회사생활 관련 생생한 정보를 동료가 직접 출연해 전하는 브이로그 영상 등을 통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입사 이전 시점으로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랜딩(경착륙)'을 돕는 회사 측의 배려는 입사 후 1년 가까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시기별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은 현재 모든 기업들의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긍정적인 직원경험을 지속 확대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LG이노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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